골육종은 뼈에 암이 생기는 병으로 희귀 암 중 하나입니다. 필자가 팔로우하는 한 유튜버가 최근에 하늘나라로 올라갔는데, 그 원인이 골육종이었다고 합니다. 굉장히 건강하게 유튜버로 활동했기 때문에 필자도 충격이 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육종의 증상과 원인, 항암치료의 중요성과 완치율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골육종 증상은 초기에 대부분 무증상
골육종의 증상에 대해 설명하면,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환자들은 대부분 내 몸에 암세포가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상태로 지내다가 운이 좋으면, 엑스레이 촬영 등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골육종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초기에 골육종을 발견하면 비교적 완치율도 높고, 예후가 좋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뼈의 암세포가 커지게 되면 해당 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육안으로도 피부에 뭔가 이상하게 올라온 게 관찰될 수 있습니다. 증세가 더 심해지면 종양이 생긴 부위에 통증뿐만 아니라 붓기도 생깁니다. 그리고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많이 전이가 되는 게 폐라고 합니다. 폐로 암세포가 전이가 된다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고 생존율도 낮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무자비한 골육종은 10대의 어린아이들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여성보다는 남성 환자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그런데 성장기의 청소년 환자에게서 암이 발견되면, 암세포의 성장 속도가 일반 성인에 비해 더 빠릅니다. 한 마디로 암이 더 빠르게 커지고,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골육종은 초기에 발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초기에 증상이 없어서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혹시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어린 나이 때부터 관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뼈에 무서운 암이 생기는 원인 알아보자
뼈에 이렇게 무서운 암이 생기는 원인이 무엇인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일단 골육종 자체가 워낙 희귀한 암이기 때문에 연구 사례가 부족하여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게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으로는 골육종은 암의 주요 발병 원인인 흡연, 음주, 잘못된 식습관 등과는 연관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들을 추적한 결과, 과거에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뼈암이 관찰되어서 전문가들은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중 하나가 골육종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즉, 방사선에 많이 노출될 경우 뼈에 암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으로 전문가들이 찾은 원인은 특정 질환이 골육종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도 아직은 골육정의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골육종 환자들을 조사했을 때, 특정질환과 관계없이 뼈에 암이 생기는 사례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골육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연구 중에 있습니다. 이런 불명확한 원인 때문에 골육종은 치료하기도 어렵지만, 예방하기도 힘든 난해한 질병입니다. 안타까운 건 이 고약한 희귀 암이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가혹한 희귀 암에 걸린다는 게 상상만 해도 정말 속상하고 슬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미래에 골육종의 비밀이 풀려서 많은 환자들이 희망을 갖고, 예방도 가능해지는 그런 밝은 날이 찾아오기를 소망해 봅니다.
항암치료의 중요성과 완치율과 생존율
골육종을 치료에는 대표적으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그리고 수술이 있습니다. 뼈암이 발생한 부위와 진행된 정도에 따라 치료의 방법과 기간이 달라지는데, 보통 항암과 방사선 치료가 기본적으로 따라갑니다. 초기에 골육종을 발견했고, 암 부위가 팔과 다리 등 치료하기 쉬운 경우에는 항암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그렇게 경과를 지켜보면서 수술을 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의사와 환자가 상의해서 결정합니다. 참고로 뼈에 암이 생긴 경우, 수술로 암 부위만 도려내는 게 어렵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암이 생긴 부위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술로 암을 제거할 때는 주변 조직까지 광범위하게 도려내야 합니다. 한마디로 수술 범위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통해서 최대한 수술부위를 작게 만드는 게 1차 목표입니다. 항암과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수술을 통해 암부위를 도려냅니다. 이때 없어진 뼈와 주변 조직을 재건하기 위해 인공보조물을 넣고, 경과를 지켜봅니다. 만약 암이 폐로 전이가 되었다면, 폐도 절제해야 합니다. 그러나 폐는 간과 달리 재생되지 않는 장기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많은 범위를 도려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때는 환자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폐를 절제합니다. 한마디로 폐로 전이된 암부위가 크다면 그만큼 완치율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골육종이 폐로 전이된 경우, 생존율이 20~30% 내외로 낮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항암과 방사선 치료 그리고 새로운 치료법을 통해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